여름철, 러브버그 퇴치방법

여름만 되면 성가신 벌레들이 들끓는데요.

올해는 유독 ‘러브버그’라는 이름의 벌레가 대량 출몰해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습니다. 

인천 계양산부터 서울, 경기, 인천 수도권 전역에 등장하며 집 안, 등산로, 공원 할 것 없이 어디든 날아다니고 있습니다.

러브버그, 도대체 정체가 뭐지?

러브버그는 짝을 지은 채 공중을 날아다니는 곤충으로, 사람을 물거나 병을 옮기진 않아요.
오히려 유충은 낙엽을 분해해 토양을 비옥하게 하고, 꽃의 수분을 돕는 익충으로 알려져 있죠.

하지만 문제는 그 개체 수!
수천 마리가 한꺼번에 나타나 사람 얼굴에 달라붙고 집 안에 침입해 일상에 불편을 주고 있어 골칫덩이로 떠올랐습니다.

 

왜 갑자기 이렇게 많아진 걸까?

전문가에 따르면 러브버그를 잡아먹는 새, 거미 같은 천적들이 아직 먹이로 인식하지 않아서 개체 수 조절이 안 되고 있다고 해요.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줄겠지만, 당장은 불편을 줄일 대책이 필요합니다.

집에서 이렇게 막아보세요.

러브버그는 빛과 밝은 색을 좋아하는 특성이 있어 이 점을 활용하면 충분히 막을 수 있어요.

상황방법
집 주변 자외선 트랩, LED 벌레포집기 설치
  레몬·라벤더 오일 스프레이 분사
  진공청소기로 즉시 제거
외출 시 밝은 옷 피하고 어두운 색 착용
  모자·선글라스 필수 착용
  방충망·문틈 꼼꼼하게 점검

화학 살충제는 권장하지 않으니 자제!

지자체도 현재 광원 트랩 중심의 방제를 진행 중니다.

러브버그는 해를 주지 않지만, 그 수가 너무 많아 일상생활 불편을 주는 게 문제입니다.
집 주변과 외출 시 위 방법만 잘 지켜도 어느 정도 예방 가능하니, 꼭 활용해보세요.

며칠만 지나면 자연스럽게 줄어들 거라는 전망도 있으니,
지금은 현명하게 관리하고 대비하는 게 최선입니다.

✔️ 러브버그 퇴치법 꼭 챙기고, 올여름 벌레 걱정 없이 보내세요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