월 509만 원 벌어도 연금 전액? 6월부터 달라지는 국민연금 재직자 감액 제도 쉽게 정리했습니다
그동안 은퇴 후 다시 일하면 이런 말 많이 들으셨죠. “일하면 연금 깎인다.”
그런데 올해 6월부터 이 말이 더 이상 통하지 않게 됩니다.
월 소득이 500만 원을 넘더라도 국민연금을 전액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기 때문입니다.

지금까지는 왜 연금이 깎였을까?
현재 제도에서는 국민연금을 받으면서 일정 수준 이상의 근로소득이 생기면
연금이 최대 50%까지, 최장 5년간 감액됐습니다.
핵심 기준은 ‘A값’
- A값: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의 최근 3년 평균소득
- 2025년 기준 A값 ≈ 309만 원
즉, 월 소득이 309만 원을 넘는 순간부터 연금이 줄어들던 구조였습니다.
실제로 얼마나 많은 사람이 손해를 봤을까?
- 2024년 한 해
- 연금이 깎인 수급자: 약 13만 7천 명
- 깎인 연금 총액: 2,429억 원
성실히 일했는데 그 대가가 연금 삭감으로 돌아온 셈이죠.
이 때문에 “일할수록 손해”라는 불만이 꾸준히 나왔습니다.
6월부터 뭐가 달라지나?
정부는 재직자 감액 제도를 단계적으로 손질합니다.
✔️ 가장 큰 변화
- 2025년 6월부터
- 감액 구간 5단계 중 하위 2개 구간 폐지
✔️ 소득 기준 변화
- 기존: 월 309만 원 초과 → 감액
- 변경: 월 약 509만 원 미만 → 감액 없음
309만~509만 원 구간에 있던 분들은 그동안 매달 최대 15만 원씩 연금이 줄었지만,
이제는 한 푼도 깎이지 않고 전액 수령하게 됩니다.
왜 제도를 바꾼 걸까?
이번 개편은 단순한 ‘연금 보전’이 아닙니다.
정부의 메시지는 분명합니다
- 초고령사회 진입
- 일하는 노인은 선택이 아닌 현실
- 숙련된 고령 인력을 노동시장에 남게 해야 함
즉, **“일해도 손해 보지 않게 하겠다”**는 정책 신호입니다.
실제로 OECD도 한국의 재직자 연금 감액 제도가
노인의 노동 참여를 가로막는다며 개선을 권고해왔습니다.
걱정되는 부분은 없을까?
물론 과제도 있습니다.
- 하위 1·2구간 감액 폐지로
- 향후 5년간 약 5,356억 원의 재정 부담 예상
정부는
- 재정 상황
- 공무원연금 등 다른 직역연금과의 형평성을 고려해
고소득 구간 추가 폐지 여부는 단계적으로 검토할 계획입니다.
한 줄 요약
2025년 6월부터 월 소득 약 509만 원까지는
국민연금, 깎이지 않고 전액 받습니다.
이제는 정말로
**“일해도 손해 보지 않는 연금 시대”**가 한 발 가까워졌습니다.